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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작심10

[삼일작심]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삼일작심 어느덧 마지막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한달간 글쓰기 챌린지를 하며 다시금 블로그에 적응하고 삼일작심에서 매회 공지한 글감을 통해 잠시나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이었죠. 한달간 진행했다고 습관이 형성되진 않았지만 제가 블로그를 지난 달부터 시작했으니 대략 블로그의 구색은 갖추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마지막 주제는 ‘내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1. 내가 생각한 것을 공유하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스토리나 의견들을 글로 구체화시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혼자만 보도록 글을 쓰는 건 메모와도 같습니다. 그걸 상대방이 보기 쉽게 글을 다듬고 정리해서 공유하는데요. 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장 기본적인 표현수단이 글과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반드시 기록.. 2024. 2. 15.
[삼일작심] 내가 싫어하는 것 또는 행위에 대해서 벌써 아홉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주제는 ‘내가 싫어하는 것 또는 행위에 대해서’입니다. 보통 회사일을 하다보면 간혹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군소리없이 해야합니다. 우린 회사에 고용된 근로자로, 급여를 받고 일하는 직장인일뿐이니까요. 업무적인 걸 떠나서 정말 내가 싫어하는 것이 뭐가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반복되는 잔소리 누구나 반복되는 잔소리를 듣는 것은 싫어할 겁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에게 잔소리를 들으면서 자라왔지만, 성인이 되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 옳고 그름에 대한 나의 주관은 더욱 강해지게 됩니다. 그 나이때가 되면 잔소리가 줄어드나 싶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서로에게 잔소리를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부모님이든 배우자든 자신의.. 2024. 2. 15.
[삼일작심] 2024년 이루고 싶은 목표 매년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목표를 굵직하게 적는 편인데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돈’과 ‘커리어’에 대한 것이다. 1. 월 100만원 고정 수익 창출하기(돈) 다양한 파이프라인 창출로 올해 월 100만원의 고정 수익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배당주, SNS 수익(블로그, X), 플랫폼 수익으로 월 100만원의 고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기존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일이지만 점심시간, 출퇴근시간과 같은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실행해볼 예정이다.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티스토리 애드센스를 승인하는 것이 목표인데 꼭 달성했으면 좋겠다. 2. 정식 작가로 데뷔하기(부업) 올해 정식 작가로 성공적으로 데뷔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나는 주말이 매우 바쁜 편인데, 온종일 글을 쓰기 위해.. 2024. 2. 6.
[삼일작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란 무엇일까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가치’에 대한 정의를 알고 가야하는데요. ‘가치’란 인간 행동에 영향을 주는 어떠한 바람직한 것, 또는 인간의 지적·감정적·의지적인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상이나 그 대상의 성질을 의미합니다. 쉽게 설명하다면 일반적으로 좋은 것, 값어치, 인간의 욕구나 관심을 충족시킨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문득 한국인의 삶의 우선순위가 되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퓨리서치 센터가 지난 2021년 발표한 ‘세계 태도 조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다른 국가 대부분이 ‘가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은 것과 달리, 한국은 유일하게 ‘돈’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습니다. ‘가족’은 순위가 조금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죠. 한국이 17개국 중 ‘돈’을 .. 2024. 2. 6.
광야를 지나고 나서 깨달은 것 오래 전에 광야를 걸은 적이 있었다. 그땐 참 외롭고 힘든 시기였다. 왜 이런 시련을 나에게 주시는 걸까. 왜 나를 이토록 홀로 두게 만드시는 걸까 생각하며 끊임없이 물음을 던졌다. 한편으론 이런 시련을 통해 주님이 나를 더 정결하게 하시고 신앙적으로 성숙하게 만들려는 계획인 건가 싶었다. 슬픔의 5단계(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처럼 처음엔 나에게 이런 고통을 준 신과 세상을 원망하고 분노했었다. 보란듯이 잘 살아서 세상에 복수하고 싶었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게 다 욕심이었나 싶었고 자괴감에 사로잡혀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세상과 타협하기 시작했다. 그 체념의 시간 동안 나는 여전히 우울했고 오직 주어진.. 2024. 2. 6.
[삼일작심] 어린 시절, 가장 큰 꿈, 그리고 지금의 꿈 어린 시절 꿈을 기억하시나요? 저의 어린 시절은 신문 위에 그림을 그리고 시를 적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때도 그림과 글쓰는 걸 좋아했던 그런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초등학교때 사내 행사나 각종 대회에서 그림과 글로 상을 많이 탔었지요. 상을 타올 때마다 부모님이 많이 좋아해주셨죠. 첫 수상은 초등학교 1학년때 언론사에서 주최한 미술대회에서 받은 동상이었어요. 아주 뿌듯한 경험이었죠. 교내 신문에 실릴 만화를 그리기도 했고 교실 게시판을 꾸미기 위해 여러 캐릭터를 쓱쓱 그려서 친구들이 좋아했던 행복한 기억이 나네요. 글쓰는 것도 참 좋아해서 발명 아이디어 창작하기, 독서 감상문, 특정 주제로 글쓰기 등 대회에 참여하면 상을 자주 탔었어요. 그래서 저의 어린 시절은 화가.. 2024. 2. 6.
[작심삼일] 첫 번째로 사랑했던 책 어느덧 작심삼일 다섯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첫 번째로 사랑했던 책이나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파울로 코엘료의 , 알랭드 보통의 를 떠올렸습니다. 둘다 막상막하라서 어느 하나를 꼽기가 어려웠거든요. 저는 두 작가가 쓴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의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 눈물을 쏟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처음으로 책을 읽고 울었던 기념비(?)적인 날이었죠. 그때 왜 울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벅찬 감동과 위로를 받았던 그 순간만큼은 옅게나마 남아있습니다.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볼품없는 사제에게서 제 모습을 투영시켰던 것 같아요. 그 사제가 진심을 다해 마음을 바쳤는데 아기 예수가 환하게 웃어줬거든요. 비록 초라하고 부족해보일지 모르지만, 진심은 닿는다는 이야기에 당시 .. 2024. 2. 6.
[삼일작심] 나만의 방해금지 시간 작심삼일 세 번째 주제는 “나만의 방해금지 시간”입니다. 아직 미혼이나 신혼이신 분들은 자기만의 시간을 충분히 만들 수 있겠지만, 육아를 하는 부모들은 시간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저처럼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이라면 일상이 매우 바쁘게 돌아갈 겁니다. 집에서 잠깐 쉬려고 하면 아기가 옆에서 저를 가만두지 않거든요. 운동을 하러 가거나, 무언가를 배우러 가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삶이 바쁘고 개인시간을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전 남편의 배려로 주말 중 하루 3~4시간은 동네 카페에 가서 자유부인 시간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을 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때만큼은 저에게 허락된 “방해금지 시간”인 거죠. 집에서 노트북을 키고 작업하면 .. 2024. 1. 25.
[삼일작심] 나의 첫 성공 순간 삼일작심 2번째 주제는 “나의 첫 성공 순간”이다. 나의 첫 성공 순간이란.. 사실 이거다 싶을 정도로 떠오른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 이 주제에 대해 딱히 쓸 말이 없었다. 그 이유는 내가 아직 성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성취했던 기억들은 많았던 것 같다. - 처음으로 대학에 붙은 날, 4년 연속 장학금을 받은 기억 - 학교 과제로 길거리에서 프리키스 퍼포먼스를 시도했는데 무사히 성취했고, 누가 내 모습을 커뮤니티에 올려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커뮤니티상에서 이슈가 된 기억(당시 친한 오빠가 “너 커뮤니티에 떴어!”라고 할 정도로 이슈가 되었다) - 영상 동아리에서 주최한 전시회 출품작을 후배와 한달 동안 랩실에서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성공적으로 잘 전시했고 나중에 공모전에..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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