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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X라이프

호들러? 비트맥시? X(트위터) 프로필 이미지로 살펴본 비트코인 밈(Meme)

by 노다메진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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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자를 지칭하는 표현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호들러, 비트맥시를 많이 쓰는데요. 호들러는 암호화페 장기투자자, '보유한다'라는 뜻의 'hold'의 철자를 'hodl'로 잘못 쓴 데서 유래해 'hodler'. 즉, '죽을 때까지 팔지 말고 버텨라'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비트맥시는 다른 자산에는 투자하지 않고 오직 비트코인에만 맥시멈 몰빵 투자를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을 말합니다.

빨간 레이저를 만들어주는 사이트

X에도 비트코이너들이 자주 활동하고 있는데 제 엑친들 중에 테슬람에 이어 최근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들의 프로필 이미지를 보면 비슷한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체로 악마, 동물 이미지나 눈에 빨간 레이저가 나오는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죠. 문득 궁금증이 들어 X에 해당 게시물을 올렸고 수많은 비트코이너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빨간불 : 레이저 아이즈 (비트코인 덕분에 각성)
토끼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토끼굴 (기이한 현상)
악마 : 금융 카르텔 희희화

- NEO님 댓글

 

눈에서 빨간 불 나오는 것은 '레이져 아이즈'로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을 지녔다는 의미도 있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크립토가 장세로 나갈 것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밈처럼 쓰여서 빨간약을 먹은 neo처럼 숨겨진 진실을 알고 있다! 난 각성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하네요. 비트코인 옹호론자, 비트맥시, 장기보유자 등의 의미로 눈에 빨간 불빛을 표시하는 게 밈처럼 사용되고 있답니다.

악마는 NFT를 구매했는데 어디에 딱히 쓸 데가 없어서 코인에 진심이라는 뜻으로 프로필 사진에라도 쓴다는 답변도 흥미로웠습니다. 당시 유행한 NFT가 고릴라, 원숭이, 악마, 로봇 그런 그림들이었다고 합니다.

사실은 슈퍼맨 눈에서 빨간 레이저가 나오기 때문에 클립토 이름에서 유래한 걸 수도 있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슈퍼맨이 클립토 행성 출신이고, 슈퍼맨의 약점은 크립토나이트?라는 댓글도 있었어요.

그외 백만장자가 되어도 신분 노출을 안하기 위해서 동물 프로필을 했다는 이유도 있고, 코인 부정 기사에 흑화했거나 홍채 인식을 회피하기 위해서라는 재미있는 답변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월 28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8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반감기를 앞두고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X에서는 비트코인을 투자자들의 환호 섞인 게시물이 피드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1BTC는 꼭 보유하고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1BTC도 보유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역사적으로 보면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항상 폭등했었습니다. 올해는 전망대로 과연 1억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TOMIC BITCOIN님의 게시물